2024.09
비록 취득한 지 어언 5개월이 넘었지만 지금이라도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프론트엔드로서 개발을 진행하면서 직접 써본 적은 없었지만 백엔드 팀원들이 EC2, RDS와 같은 AWS 서비스를 쓰는 것을 보며 그래도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냥 있으면 안 되지!!! 라는 생각으로 백엔드 팀원들에게 대충 주워 들어가며 조금씩 접해본 AWS 서비스..
사실 이 때는 RDS? 여기서 데이터베이스 만드는구나 EC2? 여기에 서버 올리는구나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공부 방법
나는 유데미 강의 수강 -> 덤프 (약 100문제) -> 요약본 암기 -> 또다시 덤프 (약 150문제) 이렇게 공부했던 것 같다.
덤프 자체가 900문제가 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덤프를 다 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강의 다 들으면 덤프는 그냥 빠르게 풀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강의부터 우선 수강하였다.
정리하면, 강의 5~6일 정도 듣고 덤프는 하루 이틀 정도 풀었다. (일주일 동안 잠을 거의 못 잤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은 못 하겠다.. )
📌 유데미 강의 수강
https://www.udemy.com/course/best-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
-> 한글자막으로 되어 있어 좋았다.
강의는 제일 유명한 udemy의 스테판 씨 강의를 들었다. 강의 초반에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스테판 씨의 인스타까지 팔로우 하면서 나름 즐겁게 시작했다.
1-2분짜리 강의 나올 때는 정말 행복했지만 10분짜리 강의가 나올 때는 정말 침울.. 했다.
나는 같이 제공된 피피티 파일에다가 필기를 하면서 공부했는데, 필기도 하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은 찾아가면서 공부하느라 10분 강의가 거의 실질적으로 30-40분 걸렸던 거 같다. (피피티도 약 900장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약 6일에 걸쳐 강의를 거의 다 들었다. 물론 중간부터는 시간의 압박에 못 이겨 실습 부분은 못 들었고 (시간이 여유롭다면 실습까지 같이 듣고 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마지막에 추가 강의? 같은 벡서 및 아키텍처 부분은 건너뛰었지만,,
그리고 빠르게 덤프를 풀기 시작했다. 결과는? 풀 때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던 거 같다. 이유는 5일 전에 봤던 내용들이 가물가물 + 선지가 꽤 까다로웠기 때문에..
~~할 때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면 좋은가? 처럼 단순히 서비스명만 묻는 문제나, IAM 권한 관련하여 트러블슈팅하는 문제는 비교적 정답률이 좋았지만 구체적이 솔루션 방법을 묻는 질문은 아리까리한 선지가 많아서 헷갈렸다.
키워드랑 대충 어떤 서비스인지는 알았지만, 문제 스타일이
회사에서 Amazon RDS for PostgreSQL DB 클러스터를 사용하여 프로덕션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에 대한 시간 소모적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작업을 단순화하려고 합니다. 회사는 데이터베이스의 고가용성을 보장하고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40 초 이내에 자동 장애 조치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회사는 기본 인스턴스에서 읽기를 오프로드하고 비용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은 무엇입니까?
대충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결코 단순하게만 알면 안 되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까지 알아야 했다.
그래서 덤프를 풀 때 틀린 문제는 구글에 문제 검색 -> examtopics 사이트 discussion을 보며 해설을 확인하고 따로 정리하였다. 아예 못 본 개념이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강의 ppt 자료에서 검색하였고, (ppt를 pdf로 다운받아 굿노트로 필기 & 검색을 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900장의 피피티가 너무 부담되었을 때는 친구가 공유해준 요약본을 계속 보며 암기했다. (개인적으로 덤프 오답정리 & 요약집 (10장 내외 분량) 외우기가 정말 많이 도움 된 것 같다.)
시험 등록
📍응시료 - 197287KRW (150USD)
📍시험 시간 - 130분 (추가로 30분을 더 받을 수 있다.)
📍문항 수 - 65문제 (하지만 랜덤으로 15문제가 빠져 50문항만 채점된다고 한다.)
📍커트라인 - 1000점 만점에 720점
나는 온라인을 시험을 봤다. 오프라인은 시험 24시간 전에만 취소 & 연기가 가능했는데, 온라인은 당일 몇 시간 전에도 무료로 시험 취소 & 연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았다.
한국어로 시험 응시가 가능하고 (문제가 한국어로 제공) exam accommodations를 통해 시험 시간 extra 30분을 더 챙길 수 있으니 잊지 말고 등록하기!!😮 (saa 소개 사이트대로라면 160분인데 왜인지 모르겠으나 170분 응시를 했다.)
exam accommodations는 꼭 시험 등록 전에 신청해야 한다!
나는 시험 등록을 하고 30분을 더 챙기려고 했더니 등록 전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고 해서 시험 등록한 걸 취소하고 다시 등록했다.
아래 블로그를 보고 쉽게 신청할 수 있었다.
https://mosteasily.tistory.com/24
AWS 시험 30분 추가시간 받는 설정하기 (시험접수 준비)
AWS 시험을 응시하기전에 먼저 챙겨야 할 것, ESL +30 Minutes 추가를 신청하는건데요. 시험 접수를 하기전에 미리 신청을 한 상태로 시험접수를 해야 30분 추가가 적용되기때문에이미 시험 접수를
mosteasily.tistory.com
나는 Pearson VUE로 온라인 시험을 응시했다. 시험 등록을 하면 목소리 잘 들리는지, 웹캠 잘 작동되는지, 네트워크 상태 어떤지 테스트를 하는데 시험 응시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 시작 30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했고 (시험 시작 30분 전에 시험 등록하고 테스트 했던 사이트로 다시 들어가보면 온라인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UI가 바뀐다.) 체크인을 해서 들어가면 큐알코드가 보이는데, 여기에서는 본인 사진, 내 주변 사진을 찍도록 지시한다. 테스트 했던 것과 동일하게 다시 보이스 체크, 웹캠 체크, 네트워크 체크를 하면 외국인 감독관이 준비 됐냐고 영어로 말을 걸어온다. 주변 환경을 보여달라고 해서 내 노트북을 들어 웹캠으로 책상과 주변 환경을 보여줬다. (책상에 연필꽂이, 서랍장 이런 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싹다 치우라고 해서 부랴부랴 바닥에 내려놓았다ㅠㅠ)
이렇게 시험 준비를 마치면 20분이 훌쩍 지나간다..
그리고 빠르게 시험 시작.
시험 후기
덤프와 유형은 굉장히 비슷했다. 회사가 ~하려고 한다. 이 때 비용 효율적인 (or 가장 안전한) 솔루션은? << 대충 이런 식이다. 덤프를 많이 안 풀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완전히 똑같이 나온 문제는 1-2문제 정도 되는 거 같다. 그래도 유형이 비슷해서 무조건 덤프를 푸는 걸 추천한다.
헷갈리는 문제는 플래그를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문제를 다 풀고 검토해보려고 하니 15문제 정도 플래그 표시가 되어 있었다… 빠르게 머리를 굴려 65문제 중에 70%.. 니까 일단 내자 하고 무사히 제출을 완료했다. (하지만 알차게 170분을 다 쓰긴 했다 ㅎㅎ 고민을 해도 모르겠을 뿐..)
밤 11시쯤 시험이 끝났는데 오전 3시 반쯤 합격 메일이 왔다!!!
후기를 쓰려고 그 때 친구와 나눴던 문자 메시지를 봤는데 이거 때문에 3kg가 빠졌었다고 찡찡댄 문자를 봤다.. 벼락치기파에게.. 일주일 벼락치기는 꽤 스트레스가 컸나보다. 특히 스테판 씨 유데미 강좌 마지막에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60% 정도 맞아서.. 시험 응시 하루 전에 정말 때려치고 싶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보다 어렵다고 하니 이거 못 봤다고 다들 포기하지 말기🙌🏻 (기억이 미화된 게 없지않아 있을 수도 있다)
추가로 유데미 강좌 말고 AWS skill builder에서도 강의 + 모의고사를 볼 수 있다. (나는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거 같아 링크를 첨부한다.)
https://explore.skillbuilder.aws/learn/external-ecommerce;view=none;redirectURL=?ctldoc-catalog-0=se-%22Saa-c03%22